UXUI 디자인/스터디

리디자인 스터디 | 5-6주차

서팍 2021. 10. 21. 03:03

6주간의 리디자인 스터디가 끝이 났다.

 

스터디가 끝나는 시점, 언니가 활동 중인 IT 동아리에서 UI 가이드라인이라고 하는 것의 존재를 알게되고 이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겠다고 합의하여 다음 스터디에서는 해당 내용에 대한 스터디도 함께 진행하게 될 것 같다. 

iOS 가이드라인과 안드로이드 가이드라인을 각기 조사해서 서로 비교하면서 공부하게 될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UI 가이드라인이라고 하는 것의 기초 개념도 잘 모르고 있어서 현재 열심히 이런저런 아티클들을 찾아 읽고 있다.

 

 

신입 UI 디자이너를 위한 'UI 가이드라인 바로 배우기' 지침서

얼마 전 동료로부터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유리 주임님은 디자인을 전공하지 않으셨는데, 처음으로 프레임워크 스케치를 할 때 어떤 느낌이었어요?" 저의 대답은 "흥미로워 보였지

story.pxd.co.kr

pxd라고 하는 회사의 홈페이지에 연재되었던 아티클들을 발견했는데 무척 이해하기 쉽고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어서 쭉 읽어보고 있다. 어떻게 공부했는지에 대해서도 상세히 써져 있어서 도움이 될 것 같다.

 

 

UI 가이드라인의 존재를 이제야 알았거니와 이제 막 새로운 스터디를 또다시 6주간 진행하기로 했었던 상황이라, 현재까지 진행해온 리디자인 작업에 대해서는 가이드라인을 따르지 않고 이대로 마무리 짓기로 결정했다.

대신 새롭게 진행할 프로젝트는 아주 볼륨을 작게 하면서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최대한 반영하면서 작업해볼 예정이다.

 

일단 5-6주에 대한 내용 시작하겠다.

 

 

아주 마음 급하게 마지막주 발표자료를 만든 것이다. 이 정도 사이즈로는 처음보는데 글씨가 작아서 안보이는 부분도 있고 난리통이다. 허허.

주요 페이지들에서도 제대로 완성되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다가 내용도 초안에 가까워 정리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

아무튼 허겁지겁 마무리한 덕분에(?) 기존에 계획한 대로 '발표'로 마무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아쉬웠던 점1

발표 형식으로 마무리하니 좋은 점은, 스스로 완성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부끄러움(!)이 느껴져서 좀 신경쓰게 되는 점 같다. 나는 주로 그래픽 작업이나 디테일한 페이지 작업을 꺼리고 미루는 편인데 덕분에 마지막 결과물에서까지 애매한 결과물이 나와버렸다. 발표(?) 브리핑(?) 내내 작업하지 못한 부분, 아직까지도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 등 눈에 밟히는 구석이 너무 많아서 아직 갈 길이 멀구나, 하고 생각했다.

디자인 작업이라는 것 자체가 자체적인 기획과 제작,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운영관리하는 능력이 포괄적으로 필요하다고 느끼게 되었다. 나라는 인력 사무소에는 제작을 맡은 녀석이 없는 것 같다. 운동 열심히 해서 체력이나 좀 쌓아야겠다.

제작 억지로라도 하게 되도록.

 

아쉬웠던 점2

기존에는 주황색이 메인 컬러였는데, 포트폴리오에 다른 프로젝트 하나가 똑같은 주황색을 메인으로 하는터라 색상을 바꿔보라는 피드백이 있었더랬다. 거기에 맞춰 리브로피아의 기존 로고에서 색상을 세 개 따와서 사용하는데 기존 컬러 컨셉이랑 느낌도 많이 다르고 무엇보다 모든 페이지에 적용해보지를 못했다. 추가적으로 녹색을 쓰면 어떻겠냐는 피드백도 있어서, 컬러는 수정 과정에서 꼭 한 번씩 적용해보고 괜찮은 걸 골라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우선 현재로써는 다른 해야할 일들도 밀려있고, 다음 프로젝트에서 더 공부하면서 참여하기로 했기 때문에 우선 포트폴리오에 넣을 정도로만 간단히 다듬고 마무리다.

 

 

마무리하며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6주가 지났다. 끝나고 나서야 내가 너무 이 직무를 얕봤구나, 하는 생각이 스멀스멀.

이제야 메타인지가 작동을 하기 시작한 걸까?ㅎㅎㅎ... 그래, 이제라도 뭘 알았으면 다행이다.

공부할 게 많다는 건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이 직무를 하는 동안에는 타의적으로나마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물론 하기 나름이지만)

아무튼 아티클을 좀 읽어보고 괜찮은 책도 좀 찾아보고. 책을 사서 줄 쫙쫙 치면서 공부하는게 좋을 것 같다.

스터디 기록 끝!

 

-10/21 초안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