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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함 추가]6단 철제 서랍장으로 문구류 이동

서팍 2023. 9. 30. 17:21
다시 또 혼돈으로.JPG

시스맥스 미니수납함 12칸에서 6칸 철제 서랍장으로 물건 대이동.
소도구들의 정리 체계를 좀 손보고 그 과정에서 버리는 물건이나 새로운 분류체계 구축하는 걸 기록하고 싶어서 블로그 쓴다.
맨날 밴드에다가 구구절절 글 써올리다가 내 블로그에 올리는 건 처음이라 좀 어색하다.ㅋㅋ


모든 칸을 다 분리해서 뼈대만 남은 시스맥스 수납함
모든 칸 전부 비우기 성공!

- 마스킹 테이프
- 외장하드, USB
- 각종 케이블
- 통장, 신분증, 개인저장소(하드디스크)
- 메모지 & 포스트잇
- 집게, 잉크, 샤프심, 칼날 ; 소모성 문구류
- 접착도구
- 펀치, 스테이플러
- 포장, 장식용 재료
- 추억의 물건
- 명함, 바우처
- 기타(상품 부재료 등)
 
이렇게 총 12개 분류였던 방의 소도구들을 6칸 서랍으로 이동시킨다.
6칸 중 1칸은 새롭게 아이패드와 컴퓨터 관련 물품을 넣는 칸으로 이용하고,
한 칸은 임시용으로 비워뒀기 때문에 나머지 4칸에 12개를 몰아넣어야 한다.
즉, 철제 서랍 1칸 당 미니수납장 3칸 분량의 물건이 들어가야 하는 것.

시스맥스 3개가 한 칸에 꽉 차게 들어간다.

신기하게도 철제 서랍 1칸에 시스맥스 3개가 딱 알맞게 들어갔다.
그러나, 슬프지만 시스맥스는 다시 또 다른 곳에 수납함으로 열일해야 하기 때문에
철제서랍장 안을 이런저런 종이상자들로 채울 수밖에 없었다.
언젠가 또 서랍장 내부에 쓰일 수납함들을 구매하게 될지도 모른다...😩
 
이동
- 마스킹 테이프 -> 책장의 압충봉으로 이동
 
재분류는 좀더 해봐야 될 것 같다. 일단 디지털 관련 도구들을 정리가 완료.

디지털
외장하드, USB + 각종 케이블 + 개인저장소(하드디스크)

지류
통장, 신분증, 명함, 바우처, 메모지, 포스트잇

문구류
집게, 잉크, 샤프심, 칼날, 펀치, 스테이플러, 접착도구

잡동사니
기타(상품 부재료 등 잡동사니)
추억의 물건(잡동사니)
추억의 물건(뱃지)
포장, 장식용 재료(잡동사니)

이렇게 분류해본다.

 

처음엔 그냥 들어가는 대로 막 넣었다. 디지털류 소도구들만 정리가 완료된 상태.

 

시스맥스에서의 분류체계를 개념적으로 다시 4등분하고, 이에 따라 서랍 구조도 한 번 다시 정리.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버릴 물건 정리가 남았다.


어지럽게 발굴(?)된 물건들. 잘 추려서 버릴 건 버리고 보관할 건 기존 분류 체계에 맞춰서 서랍에 다시 넣었다.
이제 시스맥스 수납장을 필요한 공간으로 이동시킬 차례다.

바로 이곳, 현관 창고.
이전에 살던 아파트에서 창고가 얼마나 지저분했는지 떠올리면 이 정도도 양호한 상태다.
그래도 군데군데 택배 상자를 그대로 수납함으로 쓰느라고 먼지도 많이 쌓이고,
물건들이 제대로 분류되어 있지 않아서 정리가 필요하다.

짠. 티는 안나지만, 상단에 있는 투명 락앤락에 있는 물건들을 정리해서 넣었다.
박스 테이프, 각종 사이즈의 건전지들, 줄자, 아버지의 개인 저장소(USB), 건전지형 전등과 그 리모컨, 드라이버 세트였다.
박스 테이프는 칸 당 2개가 최대여서, 무려 3칸을 차지했다. 건전지 역시 꽤 개수가 많아, 2칸에 나눠넣었다.

그밖에도 칸 위 아래에 너저분하게 놓여있던 쓰레기나 종이 상자들을 처분했다.


역시 종이상자도 다 분리수거하고, 우측 상자의 것들도 다 분리수거하거나 버려서 정리했다.
이 상자들에서는 주로 원예 관련 자재들이 나왔는데, 연식을 보아하니 아마 아버지가 옛날에 난 한창 키우실 적에 구매한 것인 듯 하다.
모아서 결과 사진 쪽에 버리는 건전지 통 뒤에 있는 흰색 직사각 상자가 원예 자재 상자가 되었다.

창고는 아직도 한참 정리할게 남아있어서 일단 자잘한 도구를 정리한데에 의의를 둔다.
공구 상자니 철물들이 한참 오래된 채로 방치 중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