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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적극 활용한 학습 계획

서팍 2023. 10. 8. 14:17

테크 블로그에 대해 찾아보던 중 개발자들의 글이 많이 눈에 띄었다. 회사 규모가 아니라 개인 기술 블로그를 운영하는 경우도 왕왕 있는 모양이다.

지식이 어떤 식으로든 아웃풋되는 것은 좋은 학습법이다. 어떤 주제로 글을 쓸 수 있다는 건 그 주제에 대해 어느 정도는 꿰고 있다는 뜻인 것.
블로그는 그래서 그 자체로 포트폴리오가 되기도 한다. 나도 브런치에 직무 관련 글들을 올리고 있는데 그걸 목적으로 한 셈.

블로그 운영 계획


글을 쓰고 싶은 욕구가 흔치 않기에 계획도 말이 계획이지 지켜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어쨌든 브런치도 이용하는 만큼 계획을 좀 생각이라도 해놔야지.

1단계.
티스토리는 글을 싸지르는 용도. 기획을 시작하기에 머리가 지끈거릴 때 이곳에 글을 던지고 시작하면 좀 날 것이지만 신선한 아이디어들이 잘 모일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남들이 뭐든 검색해서 들어온다는게 좀 흥미롭기도 하고.

2단계는 브런치에 정리된 글을 올리는 것.
티스토리에서 글감을 얻은 뒤, 어느 정도 완결성이 보이면 잘 추리고 어울리는 사진 등을 보충해서 브런치에 업로드한다.

3단계는 브런치에서 업로드된 글들을 최종적으로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어서 매거진화 하는 것이다.
브런치 매거진은 백수 시절 글을 모아둔 [백수의 기록] 하나만 만들었는데, 이때도 3-4개의 백수스러운 에세이 글이 모여서 하나로 묶어낸 것이다.
아마 새 카테고리는 내 회사명이 되지 않을까싶다. 어쨌든 나중에 뭐든 책으로 낼만한 건덕지가 있도록 많이 많이 써올릴 수 있게 되면 좋겠다.

상세 목표


현 회사의 다양한 경험을 글로 기록하고 스터디하고 싶다. 문제 해결이 일인 만큼, 때때로 문제에 너무 몰입해서 디자인 자체에 대한 관심이 약해지는 순간이 있기 때문. 디자인 주제로 깊이 파고들고 싶다.
특히 티스토리는 디자인도 대충대충 여러 안 만들어서 올릴 수 있는 곳이 되면 좋겠다.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되니까 생각보다 어도비 프로그램을 다룰 일이 많이 없어졌는데, 여전히 gif나 영상, 사진 편집 및 보정, 편집디자인 등등등 여러 디자인 작업에 대한 감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

업무 효율상 피그마를 쓰는건 어쩔 수 없지만, 피그마는 결국 무료 툴이다. 즉, 내가 아니어도 누구나 배울 수 있는 기술이라는 것이다.
이럴 때는 유료 푸로그램인 어도비의 존재가 그나마 디자이너의 위상을 살려주는게 아닐까 생각될 정도다. 물론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 역시 결국 유튜브의 세상에서는 배우기 쉬운 툴중 하나다. 영상과 3D가 미래가 아닐까 생각한다.